누구에게나 처음은 있다. 낯설고, 마음대로 되지 않고, 기죽고, 다시 일어섰던 처음의 나날들.
그 시절 우리에게 달려갈 곳이 있었다면, 조금 더 따듯하게 보낼 수 있었을까?
여기 그런 서점이 있다.
답답하고 힘이 들 때마다 달려갈 수 있는, 한 번 다녀올 때마다 다시 살아갈 힘이 생겨나는 서점.
그곳은 바로 아마가사키시 다치바나 상점가에 있는 고바야시 서점이다.
주인공 리카는 오사카에 위치한 출판유통회사에서 근무하는 신입사원이자 20대 초반 사회초년생이다.
도쿄에서 살아오면서 가족과 떨어져 본 적 없는 그녀는 모든 게 무섭고 두렵다.
일에 대한 자신감마저 없는 와중에 큰 실수를 저질러 좌절하던 날,
리카는 고바야시 서점의 유미코 씨를 만나게 된다.
그 이후로 고민이 있을 때마다 고바야시 서점에 찾아가고,
자존감이 바닥이었던 리카의 삶은 180도 달라진다.
리카는 고바야시 서점에서 ‘이대로도 충분하다. 더 나아질 수 있다.’라는 따듯한 위로와 용기를 얻기 때문이다.
살아가기 힘든 요즘, 새롭게 나아갈 희망을 주는 서점 ‘고바야시 서점’으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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