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별 에세이61 하늘을 봐, 바람이 불고 있어 따뜻한 봄볕 같은 52가지 이야기생각에 관한 ‘생각’으로 돌아온10만 독자가 선택한 고윤의 첫 에세이 10만 독자에게 사랑받은 고윤이 에세이를 펴냈다.10대 시절부터 낙서하듯 끄적여 놨던 오랜 메모들을 열어그 시절 ‘어린 사람’에서 ‘여린 어른’의 공감 가득한 52가지 이야기다.이번 책에서 저자 고윤은 주저앉은 누군가의 하루를 깊이 위로했고,솔직해지는 게 무섭고 겁나는 모두의 마음에 집중했다.이 책은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함께 살아가고 있는 우리’라는 메시지 중심으로 집필했으며,독자의 웃음을 위해 과감히 자신을 셀프디스(?)하는 추임새도 잊지 않았다.때론 공개적으로 딴지 거는 아들이 되었고,표면적으로 아직 하나가 되지 못한(?) 남편의 모습으로,성공한 선배의 인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앳된 후배의 역할.. 2025. 5. 14. 빛과 실 마침내 우리 곁에 당도한 봄,깨어나는 연둣빛 생명의 경이살아 있는 한 희망을 상상하는 일,그 오래고 깊은 사랑에 대한 한강의 기록들 “역사적 트라우마를 정면으로 마주하고 인간 삶의 연약함을 드러내는 강렬하고 시적인 산문”이라는 선정 이유와 함께2024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한강의 신작 『빛과 실』(2025)이문학과지성사 산문 시리즈 〈문지 에크리〉의 아홉번째 책으로 출간되었다.노벨문학상 수상 강연문 「빛과 실」(2024)을 포함해미발표 시와 산문, 그리고 작가가 자신의 온전한 최초의 집으로 ‘북향 방’과 ‘정원’을 얻고서 써낸 일기까지총 열두 꼭지의 글이, 역시 작가가 기록한 사진들과 함께 묶였다.삼십 년 넘게 ‘쓰는 사람’의 정체성으로,“세계는 왜 이토록 폭력적이고 고통스러운가? 동시에 세계는 어.. 2025. 5. 13. 줬으면 그만이지 “이만큼 베푼 사람은 많지만이만큼 드러내지 않은 이는 없다”20대 중반부터 50년 넘게 이어온기대 없이 베풀고 대가 바라지 않는 삶선한 영향력 절로 넓혀가는 김장하 바이러스도대체 무엇이 이런 삶을 가능하게 했을까취재 과정에서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은 “어떻게 김장하 선생의 허락을 받았느냐”는 말이었다. 하지만 선생은 허락한 적이 없다. 선생은 그동안 형평운동기념사업회를 비롯한 여러 공적인 단체에 몸을 담고 공적인 활동을 해왔다. 따라서 선생은 공인(公人)에 준(準)하는 인물을 취재하겠다는데, 그것까지 못하게 막을 권리는 없다고 생각한 것 같다.인터뷰도 한 적이 없다. 찾아오는 사람을 냉정하게 내치지 못하는 선생의 약점(?)을 공략했을 뿐이다. 그리고 많은 분이 자연스럽게 선생과 함께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 2025. 5. 8. 단 한 번의 삶 내 의지와 무관하게 시작된 삶이라는 사건예측 불가하고 불공평하고 질서 없는 진짜 인생을 사유하다“때로 어떤 예감을 받을 때가 있다.아, 이건 이 작가가 평생 단 한 번만 쓸 수 있는 글이로구나.내겐 이 책이 그런 것 같다.” (김영하) 『여행의 이유』 이후 6년 만의 신작 산문-오직 한 번만 쓸 수 있는, 나의 삶에 대하여김영하가 신작 산문 『단 한 번의 삶』을 출간했다. 60만 명이 넘는 독자의 사랑을 받은 『여행의 이유』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산문집으로, 유료 이메일 구독 서비스 ‘영하의 날씨’에 2024년 연재되었던 글을 대폭 수정하고 다듬어 묶었다. ‘영하의 날씨’는 초기 구독자의 초대로만 가입이 가능한 서비스로 화제를 모으며 연재 당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단 한 번의 삶』은 작가의 지난 .. 2025. 4. 25. 이전 1 2 3 4 ··· 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