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문학29 언제나 다정 죽집 “다정함이야말로 이 맛의 비결이니까요.”낡고 오래된 부엌 친구들이 살아 움직이는 다정 죽집그곳에 찾아든 놀라운 기적과 다정한 비밀 ☞ 2024 황금도깨비상 수상작 출처 : https://product.kyobobook.co.kr/ 2024. 11. 1. 우리들의 재판을 시작하겠습니다 교실에서 벌어진 샌드위치 도난 사건을 어떻게 해결할까?지혜로운 방법을 찾아 사건을 해결하는 아이들의 좌충우돌 재판 이야기! 6학년 A반 교실에서 마리에의 샌드위치가 도난당하는 사건이 벌어진다.어설픈 증거로 인해 한순간에 범인으로 몰린 전학생 콘라트는,억울한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변명하거나 부정하는 대신 침묵을 지킨다.하지만 이는 더 큰 오해와 편견을 불러와 아이들의 집단 괴롭힘으로 이어진다.이에 ‘부당함’을 느낀 미카는 입을 굳게 다문 콘라트를 직접 변호하기 위해 나서고,6학년 A반 아이들은 사건의 진실과 진범을 밝히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찾아 헤매기 시작하는데….미카의 제안으로, 끝내 모두의 예상에서 벗어난 ‘아이들에 의한 재판’이 열린다.“범인이라고 부르면 안 돼! 법정에선 피고인이라고 하는 거야.. 2024. 11. 1. 태구는 이웃들이 궁금하다 《태구는 이웃들이 궁금하다》는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수상 작가 이선주의 작품이다. 지방 소도시, 십오 층짜리 복도식 아파트에 사는 열두 살 남자아이 ‘태구’는 남다른 관찰력과 예리한 추리력으로 이웃들을 살피고 걱정한다. 그리고 이 일련의 과정을 통해 태구는 나름대로 인생의 진리와 묘미를 간파해 나간다. 그렇게 아주 조금씩 성장하는 태구의 모습은 독자로 하여금 가까이에 있지만 곧잘 잊어버리고 마는 이웃이라는 존재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또한 이 작품은 태구의 입을 빌려 결손 가정, 여성의 경력 단절, 노인 고독사 등과 같은 사회 문제들을 담담하게 담아낸다. 신문 기사나 뉴스 속보가 아닌 일상적이고 현실적인 배경 안에서 등장하는 문제들은 바로 나의, 우리 가족의, 내 이웃의 이야기다. 무엇보다 이선주 작가 .. 2024. 10. 25. 헤클라와 라키 마린 슈나이더 작가는 돌보고 돌보아지는 존재는 서로 빛을 주고 받는다고 했습니다.주인공 헤클라는 아일랜드어로 ‘빛’이라는 뜻입니다.라키의 삶에 헤클라는 즐거운 빛이 되어 주었습니다.헤클라의 삶에 라키도 앞길을 밝혀주는 존재였지요.두 주인공의 삶처럼 이 책의 글과 그림도 마찬가지 관계입니다.그림을 그리다는 뜻의 일러스트레이트(illustrate)는 빛을 밝히다는 뜻을 가진 단어입니다.이 책의 주조색은 태양, 화산을 연상케하는 짙은 주홍색입니다.담담하고 잔잔한 글에 이 그림은 생명과 에너지를 더하며, 독자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집니다.라키와 헤클라, 두 존재, 두 개의 세계는 어떻게 변할까요?끝이 정해진 이야기이지만, 돌봄과 자람에는 끝이 없습니다.돌고 돌기에 돌봄이니까요. ☞ 선정 및 수상내역2022 프.. 2024. 10. 25. 이전 1 2 3 4 ···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