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내외작은도서관

소설131

스토너 세상이 잊고 있던 20세기의 걸작, 늦고도 새로운 감동을 전하다! 1965년 미국에서 발표된 후 오랜 시간 독자들에게 잊혀졌던 작품이유럽 출판계와 평론가, 독자들의 열렬한 반응을 이끌어내며 베스트셀러가 되었다.50년의 시차를 뛰어넘어 미국과 유럽 그리고 전 세계의 마음을 사로잡은 작품,『스토너』의 이야기다.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문학을 사랑했으며 묵묵히 자신의 길을 가고자 했던 윌리엄 스토너.세상의 기준에서 실패자와 다른 없는 삶을 산 한 남자의 이야기가발표된 지 50년이 지난 지금 다시 주목 받은 이유는 무엇일까.농업을 배우기 위해 대학에 진학해 영문학개론 수업에서 접한셰익스피어의 일흔세 번째 소네트를 접한 후 문학을 사랑하게 된 스토너는고향에 돌아가는 대신 대학에 남아 영문학도의 길을 택한다.사랑하는 .. 2025. 6. 4.
마침내, 안녕 가사조사관이 된 도연은 법원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난다. 이혼, 재산분할 등 사건은 다양하고 사연은 구구절절하다. 대한민국 어느 곳보다 근엄하고 합리적인 조직일 것 같던 법원은 온갖 행사로 인해 여기가 법원인지, 이벤트 회사인지 헷갈릴 정도이다. 평가를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임기제 공무원인 가사조사관은 평가 시스템을 빌미로 누구도 하기 싫은 각종 일을 떠맡게 된다. 보수적이고 불합리한 법원 생활에 염증을 느낀 도연은 사건을 맡으면서도 점차 안일해져간다.일과 관계, 그 어떤 것에도 최선을 다하고 싶어 하지 않는 도연은 어릴 때부터 아버지에게 늘 최선을 다해서 살라는 말을 들으며 자랐다. 성실하게 살아야 한다던 아버지에 대한 원망과 과거의 아픔과 상처로 인해 세상으로부터 도망쳤던 도연. 늘 평범함을 꿈꾸.. 2025. 6. 4.
혼모노 ‘2024 한국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1위 선정!지금 가장 생생하고 뜨거운 이름,성해나라는 강렬한 세계 2024·2025 젊은작가상, 2024 이효석문학상 우수작품상 수상작 수록작품마다 치밀한 취재와 정교한 구성을 바탕으로 한개성적인 캐릭터와 강렬하고도 서늘한 서사로 평단과 독자의 주목을 고루 받으며새로운 세대의 리얼리즘을 열어가고 있다 평가받는 작가성해나가 두번째 소설집 『혼모노』를 선보인다.성해나는 2024·2025 젊은작가상, 2024 이효석문학상 우수작품상, 2024 김만중문학상 신인상 등다수의 문학상을 연달아 수상하고온라인 서점 예스24가 선정한 ‘2024 한국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투표에서 1위로 선정되는 등이미 그 화제성을 증명한 바 있다.첫 소설집 『빛을 걷으면 빛』(문학동네.. 2025. 5. 27.
첫 여름, 완주 세심한 온정의 세계를 빚어내는 우리 시대의 작가 김금희의 신작 장편소설. 돈을 갚지 않고 사라진 선배 고수미의 고향 완주 마을을 찾은 성우 손열매는 그곳에서 합동 장의사 겸 매점을 운영하는 수미 어머니의 집에 머물게 된다. 오갈 데 없는 처지에 목소리에까지 이상이 생긴 열매는 수미 어머니의 매점을 지키며 각양각색의 동네 사람들을 만난다. 외계인 같은 수수께끼의 청년 ‘어저귀’ 강동경과 춤은 좋아하고 슬픈 이야기는 싫어하는 옆집 중학생 한양미, 시고르자브르종 개 샤넬과 함께 사는 배우 정애라 등 생생하고 개성 넘치는 인물들이 열매와 함께 여름 한 철 저마다의 완주를 이어 간다.박정민 배우의 무제 출판사에서 펴내는 ‘듣는 소설’ 프로젝트의 첫 권인 이 소설은 시각 장애인을 위한 오디오북을 염두에 두고 쓰여 .. 2025. 5.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