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방 직원들의 정체는 사실 기자다.
부산의 청년 기자들이 주민들의 빨래를 도와드리고,
빨래가 마르는 동안 어르신들의 삶의 이야기를 듣고 기사를 쓰는 것이다.
이 책은 빨래는 처음, 자영업도 처음인
청년 기자들의 좌충우돌 산복도로 마을 정착기이자, 생생한 지역 밀착 취재기이다.
산복빨래방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청년 기자들은 어르신들과 함께
에어로빅을 하고, 바다로 소풍을 떠나고, 영화관 나들이도 하며
마을 주민들의 삶 속으로 서서히 스며든다.
주민과 함께 웃고 울며 담아낸 기사와 영상은
부산의 역사와 더불어 살아간 사람들 개개인의 삶을 조명하고 있다.
나아가 이 시대 지역 언론의 역할은 무엇인지에 대한 일선 기자들의 고찰과 질문을 담고 있다.
지역 언론의 혁신 사례로 손꼽히며
제54회 한국기자상,
2023년 한국신문상,
2022년 지역신문 컨퍼런스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26회 일경언론상 대상 등을 수상하고,
SNS와 유튜브에서도 연일 화제가 된 산복빨래방 프로젝트,
그 감동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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