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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6

빛과 실 마침내 우리 곁에 당도한 봄,깨어나는 연둣빛 생명의 경이살아 있는 한 희망을 상상하는 일,그 오래고 깊은 사랑에 대한 한강의 기록들 “역사적 트라우마를 정면으로 마주하고 인간 삶의 연약함을 드러내는 강렬하고 시적인 산문”이라는 선정 이유와 함께2024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한강의 신작 『빛과 실』(2025)이문학과지성사 산문 시리즈 〈문지 에크리〉의 아홉번째 책으로 출간되었다.노벨문학상 수상 강연문 「빛과 실」(2024)을 포함해미발표 시와 산문, 그리고 작가가 자신의 온전한 최초의 집으로 ‘북향 방’과 ‘정원’을 얻고서 써낸 일기까지총 열두 꼭지의 글이, 역시 작가가 기록한 사진들과 함께 묶였다.삼십 년 넘게 ‘쓰는 사람’의 정체성으로,“세계는 왜 이토록 폭력적이고 고통스러운가? 동시에 세계는 어.. 2025. 5. 13.
노랑무늬영원 오늘의 한강을 있게 한 어제의 한강을 읽다! 1993년 등단 이후 단단하고 섬세한 문장으로 삶의 근원에 자리한 고독과 아픔을 살펴온 한강이지금까지 출간한 소설집을 새로운 옷을 갈아입혀 독자들 앞에 새롭게 선보인다.2002년 여름부터 일곱 달에 걸쳐 쓴 중편 《노랑무늬영원》을 비롯해12년 동안 쓰고 발표한 일곱 편의 작품을 묶은 세 번째 소설집 『노랑무늬영원』.《채식주의자》, 《바람이 분다, 가라》 등의 장편들과긴밀하게 연결되고 조응하는 중편과 단편들의 자취가 고스란히 담겼다. 출처 : https://product.kyobobook.co.kr/ 2024. 10. 16.
결코 더럽혀지지 않는, 절대로 더럽혀질 수가 없는 어떤 흰 것에 관한 이야기! 한국인 최초 맨부커상 수상 작가 한강의 소설 『흰』.2018년 맨부커 인터네셔널 부문 최종후보작으로 선정된 이 작품은,2013년 겨울에 기획해 2014년에 완성된 초고를 바탕으로글의 매무새를 닳도록 만지고 또 어루만져서 2016년 5월에 처음 펴냈던 책이다.삶과 죽음이라는 경계를 무력하게 만드는 이 소설은한 권의 시집으로 읽힘에 손색이 없는 65편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강보, 배내옷, 각설탕, 입김, 달, 쌀, 파도, 백지, 백발, 수의….작가로부터 불려나온 흰 것의 목록은 총 65개의 이야기로 파생되어‘나’와 ‘그녀’와 ‘모든 흰’이라는 세 개의 장 아래 담겨 있다.한 권의 소설이지만 각 소제목, 흰 것의 목록들 아래각각.. 2024. 10. 16.
작별하지 않는다 무엇을 생각하면 견딜 수 있나.가슴에 활활 일어나는 불이 없다면.기어이 돌아가 껴안을 네가 없다면.이곳에 살았던 이들로부터, 이곳에 살아 있는 이들로부터꿈처럼 스며오는 지극한 사랑의 기억 2016년 『채식주의자』로 인터내셔널 부커상을 수상하고2018년 『흰』으로 같은 상 최종 후보에 오른한강 작가의 5년 만의 신작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가 출간되었다.2019년 겨울부터 이듬해 봄까지 계간 『문학동네』에 전반부를 연재하면서부터 큰 관심을 모았고,그뒤 일 년여에 걸쳐 후반부를 집필하고 또 전체를 공들여 다듬는 지난한 과정을 거쳐 완성되었다.본래 「눈 한 송이가 녹는 동안」(2015년 황순원문학상 수상작),「작별」(2018년 김유정문학상 수상작)을 잇는‘눈’ 3부작의 마지막 작품으로 구상되었으나그 자체 .. 2024. 10.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