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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엄마가 문어로 변했어

by 내외작은도서관 2024. 10. 18.

 

 

 

무슨 일이든 척척 해내는 완벽한 엄마!
그런 엄마에게 수상쩍은 비밀이 있다고?
 
우리 엄마는 진짜 대단해!
나랑 놀아 주면서 집안일도 척척,
회사 일도 척척 해내는 슈퍼 엄마거든.
엄마가 한 번에 여러 가지 일을 할 수 있는 건,
바로 팔이 여러 개 달린 문어이기 때문이야!

그런데 엄마는 자신이 문어인 줄 몰라.
어떡하면 엄마를 원래대로 되돌릴 수 있을까?


아이의 눈으로 그려 낸 팔방미인 엄마의 비밀
엄마는 집안일도, 회사 일도, 데니즈와 놀아 주는 일도 늘 완벽하게 해내요!
사실 그건 엄마가 문어처럼 팔이 많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에요.
엄마는 어쩌다 문어가 되어 버린 걸까요?
데니즈는 수첩과 연필을 들고 하루 종일 엄마가 하는 모든 행동을 따라 그렸어요.
그러면서 알게 되었어요.
엄마는 해야 할 일이 많아서 문어가 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을요!
어떻게 하면 엄마를 원래대로 되돌릴 수 있을까요?
 
할머니가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동안 데니즈는 식탁 앞에 앉아 수첩에 그림을 끄적이고 있었어요.
옆에 앉은 엄마가 할머니에게 물었지요.
“마실 것도 있어요?”
왠지 신난 목소리였어요. 그 순간 데니즈는 엄마의 팔 하나가 사라졌다는 것을 알아차렸어요.
무척 놀랐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답니다. (본문 16쪽)

가재는 성장하면서 껍질을 벗는 탈피를 반복합니다.
그러면서 점점 몸집이 커지고 껍질이 단단해지지요.
그 과정은 몹시 힘들다고 해요.
우리에게도 힘들고 어려운 순간이 찾아와요.
하지만 가재처럼 오롯이 혼자서 그 과정을 감당할 필요는 없답니다.
힘든 일이 있을 때면, 가족, 친지, 친구들의 따뜻한 관심에 기대어 앞으로 또 나아갈 수 있거든요.
《엄마가 문어로 변했어!》에서 엄마가 사람으로 되돌아온 것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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