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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외작은도서관
책소개

네가 오니 봄도 왔다

by 내외작은도서관 2022. 12. 20.

 

 

 

베스트셀러 에세이 『가만히 있어도 괜찮다 말해주길』의
남궁원 작가가 건네는 세 번째 위로.

“푸른 잎새처럼 내게 와준 그대,
당신을 그리며 걸었습니다.”
스스로 어찌할 수 없는 어지러운 시간 속에서 우리를 붙잡아 줄 수 있는 건 무엇일까.
에세이스트 남궁원은, 사랑이라 말한다. 당신이 주는 마음 안에서 사랑과 위로를 받고 안온함을 느낄 수 있다고.
당신이라는 사소한 기쁨은 나의 계절을 바꾸고 나의 세계를 뒤흔든다.
찬바람 부는 추운 겨울에도, 내게 오는 당신의 발걸음만으로 이곳은 봄이 된다.

“내게 진정한 사랑이란 무엇일까 묻는다면 이렇게 답합니다.
‘안 좋을 때 더 빛을 발하는 사랑’이라고. 사랑뿐이 아닌 어떠한 관계에서도 해당되는 말인 것 같습니다.
좋을 때는 누구나 잘하지만 그러지 못하는 위급상황에서 우리는 그 관계의 본질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내가 눈물을 흘리고 있음에도 그 사람의 눈물을 먼저 닦아주는 일.
화가 치밀어도 사운대는 바람처럼 그를 토닥이는 일.
화살이 날아와도 감싸 안은 채 기꺼이 등을 내줄 수 있는 일.
진정으로 그를 위하는 마음이 없으면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대가 내게 그리 해줬음을 이제는 압니다.
그 덕에 사랑이 깊어져 그대와 똑 닮은 마음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우리 그 모습 그대로 빛나지만 여느 때 찾아오는 시련 앞에서도 더욱 찬란한 별이 되길 바랍니다.” _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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