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사랑하는 법’을 배워 가는 한 소녀의 힘찬 몸짓
불가사리처럼 팔다리를 쭉 뻗고, 모두 함께 스타피시!
불가사리처럼 팔다리를 쭉 뻗고, 모두 함께 스타피시!
청소년 문학의 노벨상, 2022 마이클 프린츠 아너상 수상작.
몸무게가 많이 나간다는 이유로 고통받는 열세 살 여자아이의 이야기다.
시냇물 소리를 듣는 듯, 부드러운 운율에 마음이 설레고,
단어 한 걸음, 한 걸음에 가슴이 저미는 아름답고도 슬픈 운문 소설이다.
엘리는 매일매일 자신의 몸을 향한 차별적 시선들과 싸워야 한다.
엘리는 매일매일 자신의 몸을 향한 차별적 시선들과 싸워야 한다.
친구들은 엘리의 몸을 비웃고, 엄마는 엘리에게 강제로 비만 수술을 시키려 한다.
하지만 엘리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 주는 이들 덕분에,
엘리는 느리게, 그러나 분명하게 다른 이들의 차별에 맞서고, 스스로를 사랑하는 법을 배워 간다.
불가사리처럼 팔다리를 쭉 펴고, 세상의 한 공간을 당당히 차지하는 엘리의 이야기인 이 책은 이렇게 시작된다.
“당신은 이미 아름답습니다. 지금도, 당신 그 자체로.”
[ 줄거리 ]
엘리는 고래 수영복을 입고 다이빙을 하다 엄청나게 큰 물보라를 일으킨 이후로
“당신은 이미 아름답습니다. 지금도, 당신 그 자체로.”
[ 줄거리 ]
엘리는 고래 수영복을 입고 다이빙을 하다 엄청나게 큰 물보라를 일으킨 이후로
언제나 몸무게 때문에 놀림을 받는다.
그 사건 이후, 엘리는 “수영장에서 물결 일으키지 않기”,
“음식을 허겁지겁 먹지 않기”, “공공장소에서 뱃살을 떨며 웃지 않기” 등
자신이 만든 뚱뚱한 소녀 규칙에 얽매여서 살아간다.
몸무게에 집착하는 세상이 너무나 괴로운 엘리에게 위로가 되어준 곳은 바로 수영장.
몸무게에 집착하는 세상이 너무나 괴로운 엘리에게 위로가 되어준 곳은 바로 수영장.
물속은 무게가 느껴지지 않는 유일한 곳이다.
물속에 있노라면, 엘리는 불가사리처럼 팔다리를 쭉 뻗고 자유롭게 있을 수 있다.
자꾸만 다이어트를 하라고 다그치는 엄마로부터도,
자신을 고래라고 놀리는 아이들로부터도 벗어날 수 있다.
다행히도 엘리를 도와주는 아빠와 친구들, 정신과 의사는 엘리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 준다.
다행히도 엘리를 도와주는 아빠와 친구들, 정신과 의사는 엘리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 준다.
이들이 있어서 엘리는 마침내 현실에서도 뚱뚱한 소녀 규칙에서 벗어나
불가사리처럼 팔다리를 쭉 뻗을 수 있게 된다.
누군가에게 사과할 필요 없는 그녀의 멋진 모습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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