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일곱 마리 눈먼 생쥐가 연못가에서 아주 이상한 것을 발견한다.
생쥐들은 그것이 무엇인지 몹시 궁금했지만 앞이 보이지 않아 알지 못한다.
월요일, 화요일, 수요일...생쥐들은 차례차례 그것이 무엇일까 알아보러 간다.
그러나 생쥐들이 돌아와 하는 말은 다 다르다.
빨간 생쥐는 기둥이라고 하고, 초록 생쥐는 뱀, 노란 생쥐는 창,
보라색 생쥐는 낭떠러지, 주황색 생쥐는 부채라고 우긴다.
그러나 마지막으로 알아보러 간 하얀 생쥐는
그 이상한 물체에 올라가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꼼꼼히 살펴보더니 코끼리라고 말한다.
그러자 나머지 생쥐들도 하얀 생쥐처럼 모두 코끼리 위로 달려올라가
이리저리 살펴보더니 코끼리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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