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롭힘을 당한 아이들이 처음부터 “그래서 뭐?”라고 하지는 못한다.
자기를 지지해 주는 친구 폴린이 있어야 간신히 “그,그,그래서 뭐?”라고 대꾸한다.
그 모습을 보며 아이들은 점점 용기를 내고 서로 배운다.
이제 자기를 공격하는 게 아니라도 친구를 위해 함께 외쳐본다. “그래서 뭐!”
처음에는 “그래서 뭐?” 물음표였는데 이제 느낌표로 바뀌는 것을 주목해 주자.
아이들은 말로만 맞받아치는 것이 아니라,
타인의 비난과 공격이 자신에게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없다는 것을 스스로 확신하기 때문이다.
이 책을 깔깔거리며 읽는 동안 아이들의 마음 근육은 조금씩 단단해진다.
나도 이렇게 할 거야! 나아가 “우리는 이렇게 할 거야”로 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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