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 슈나이더1 헤클라와 라키 마린 슈나이더 작가는 돌보고 돌보아지는 존재는 서로 빛을 주고 받는다고 했습니다.주인공 헤클라는 아일랜드어로 ‘빛’이라는 뜻입니다.라키의 삶에 헤클라는 즐거운 빛이 되어 주었습니다.헤클라의 삶에 라키도 앞길을 밝혀주는 존재였지요.두 주인공의 삶처럼 이 책의 글과 그림도 마찬가지 관계입니다.그림을 그리다는 뜻의 일러스트레이트(illustrate)는 빛을 밝히다는 뜻을 가진 단어입니다.이 책의 주조색은 태양, 화산을 연상케하는 짙은 주홍색입니다.담담하고 잔잔한 글에 이 그림은 생명과 에너지를 더하며, 독자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집니다.라키와 헤클라, 두 존재, 두 개의 세계는 어떻게 변할까요?끝이 정해진 이야기이지만, 돌봄과 자람에는 끝이 없습니다.돌고 돌기에 돌봄이니까요. ☞ 선정 및 수상내역2022 프.. 2024. 10.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