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기 프랑스의 정치철학자이자, 소설가, 교육이론가로 익숙한 장 자크 루소에게
자그맣게 따라붙는 ‘식물 애호가’ 혹은 ‘식물 관찰가’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대표 저서가 출간됐다.
『루소의 식물학 강의』 루소가 1771년 8월 22일부터 1773년 4월 11일 사이에
당시 가깝게 지내던 벗인 들레세르 부인에게 보낸 여덟 통의 편지로 구성되어 있다.
이제 막 식물에 관심 갖기 시작한 이들에게 눈높이 맞춰
식물의 역사를 비롯해 어느 부분을 어떻게 관찰하면 좋을지 차근히 설명하는 역할에 충실하면서도
그의 식물에 대한 순정과 진실한 태도를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자연으로 돌아가 자연의 순리를 따라야 한다는 루소의 자연주의 교육사상이
일상에서 어떻게 구현될 수 있는지 볼 수 있다.
책에 적지 않은 분량으로 수록된 세밀화와 판화 일러스트는
루소의 편지와 어우러져 서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이 책의 소장 가치를 높인다.
출처 : https://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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