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내외작은도서관

유아70

기억나요? 2024년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수상하며 아동 문학계에 잔잔한 파문을 일으킨 우리 시대 젊은 거장 시드니 스미스의 그림책. 아이와 엄마는 침대에 누워 지난 추억을 하나둘 끄집어낸다.세 식구가 함께 들판으로 나들이 갔던 날, 자전거를 배우다 건초 더미 위에 넘어진 날, 폭풍우로 정전이 되었던 날…. 작은 등불 같은 기억을 더듬다 보니 어느새 날이 밝아 오고, 햇살이 아이와 엄마를 포근하게 감싼다. “이것도 기억하게 될까요? 아마 이렇게 말하겠죠. …걱정하지도 두려워하지도 않았어요. 우린 잘 지낼 줄 알았으니까요.”잠든 엄마를 바라보며 아이는 나직이 속삭인다. 새집에서 맞이하는 아침, 도시는 붉게 물들어 가고 아이와 엄마는 서로를 껴안은 채 잠이 든다. 가족에게 찾아온 변화, 그에 따른 상실감과 슬픔.. 2024. 10. 17.
나는 크고 아름다워요 2024년 칼데콧상 수상작. 코레타 스콧 킹 명예상·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스스로를 가두고 옥죄는 따가운 말들로부터 벗어나 자기 긍정에 이르는 아이의 눈부신 여정을 그린 그림책이다. 옛날에 커다란 웃음과 커다란 마음과 아주 커다란 꿈을 가진 아이가 있었다. “크게 될 아이네.” 어른들은 말하곤 했다. 그 소리는 좋았다. 아이는 배우고 웃고 꿈꾸며 자라고 또 자랐다. 그것도 좋았다. 안 좋아질 때까지는 말이다. 사람들이 내뱉은 따끔따끔한 말은 아이에게 찰싹 달라붙어 좀처럼 떨어지지 않았다. 그리고 아이를 옴짝달싹할 수 없게 만들었다. 아이는 스스로를 가두고 옥죄는 따가운 말들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을까? 출처 : https://www.aladin.co.kr/ 2024. 10. 17.
바나나 선생님 쿵더쿵 바나나 쿵! 콩다콩 바나나 콩!“이번에는 바나나 시소야!” 2013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일본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가장 사랑받는 그림책!장난감이나 놀이기구를 서로 원해서 다투는 일은 아이들 사이에서 빈번하게 일어나지요.책 속 채소 어린이들도 같이 놀려고 하는 아이들에게 “안 돼. 저리 가!”라며 양보하지 않아 다툼이 일어납니다.이때, 바나나 선생님이 미끌미끌 주르륵 매끌매끌 쪼르륵 ‘바나나 미끄럼틀’이 되어 아이들을 부릅니다.그다음엔 쿵더쿵 바나나 쿵 콩다콩 바나나 콩 ‘바나나 시소’,흔들흔들 바나나 흔들 살랑살랑 바나나 살랑 ‘바나나 그네’가 되어 아이들과 놀아 줍니다.조금 전까지 놀이터를 두고 서로 싸우던 아이들도 언제 다퉜냐는 듯 다 함께 놀이를 즐깁니다.이렇게 이 책은 아이들이 실제로 경.. 2024. 8. 9.
나는 모으는 사람 ■ 당신은 무엇을 모으는 사람인가요?『나는 모으는 사람』은 매일의 일상 속에서 내가 모으는 것들이 지금의 ‘나’를 이루고, 더 나아가 미래의 ‘나’로 성장하게 만든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매일매일 쌓여가는 일상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며, 나는 무엇을 모으며 살아왔는지, 앞으로 무엇을 모으며 살아갈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그림책입니다.■ 매일매일 차곡차곡 쌓여가는 나의 세계하루하루 내가 모은 것들이 ‘나’를 이루는 마법책을 펼치면 ‘나는 모으는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아이가 등장합니다.어른들 눈에는 쓸모없어 보이는 돌멩이나 조개껍질도 예쁜 병이나 다 먹은 초콜릿 통에 담아서 소중하게 모아두는 아이입니다. 좋아하는 공룡이 나오는 책이나 귀여운 강아지 문구, 토끼 무늬 양말도 모은답니다.아이가 .. 2024. 8.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