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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에세이33

순도 100퍼센트의 휴식 세계가 주목하는 작가 박상영, 3년 만의 에세이웃음바다와 눈물꽃이 흐드러지는순도 100퍼센트 박상영식 여행의 문장들이금희, 김이나, 봉태규 추천! 《대도시의 사랑법》이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과 더블린문학상 후보에 오르며한국을 넘어 세계에서도 주목하는 소설가이자 에세이스트 박상영이 3년 만에 신작 에세이를 선보인다.‘잘나가는 소설가’의 일상을 들려줄 법도 하건만, 뜻밖에도 번아웃과 휴식에 대한 이야기다.첫 에세이 《오늘 밤은 굶고 자야지》에서 직장인의 애환과 피할 수 없는 삶의 허기에 대해솔직담백하게 토로해 많은 공감을 얻었던 그가 이번에는“내일은 아무것도 안 하고 누워만 있어야지” 결심하게 된 사연은 무엇일까?‘여행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그가 지친 와중에도 유일한 안전지대인 방을 박차고 나와야만 했던.. 2023. 11. 29.
국선변호인이 만난 사람들 “나에게 배당되는 것은 ‘사건’이지만 내가 마주하는 건 결국 ‘사람’이다.”기울어진 법의 저울을 바로잡는 국선변호인의 삶이 우리에게 말하는 것“좋은 삶이란 우리 사회의 모순과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연대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이 책을 통해 ‘좋은 삶’을 꿈꾸는 사람이 많아지기를 바랍니다.”_재심 전문 변호사 박준영 추천글 국선변호인이 사건 너머 마주한 사람 혹은 삶, 결국 세상 이야기“변호사님, 딸이 분홍색 가방을 받아서 기뻐했다고 서신이 왔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구속된 피고인을 대신해 그 딸의 입학 선물로 가방을 고르며딸이 있는 엄마의 기분을 느껴볼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말하는 변호사.“김성권 씨, 저는 오늘도 술을 마시지 않았습니다.”자신의 금주 소식을 피고인에게 매일같이 편지로 써 보내며피고인.. 2023. 11. 29.
고요한 포옹 “우리는 타인의 슬픔을 간직할 수 있다”마음의 균열을 끌어안는 몸짓슬픔을 사랑으로 보듬는 날들 박연준 시인의 신작 산문 『고요한 포옹』이 출간되었다.『소란』 『모월모일』 『쓰는 기분』 등으로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아온 시인의 여섯 번째 산문으로,타인과의 관계뿐 아니라 일상의 크고 작은 균열을 온전히 수용하며 살아가는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이번 책에서 시인은 가족과 나, 글쓰기와 나, 생활과 나, 사랑하는 많은 것과 나 사이의 결렬을 부드럽게 어루만진다.“끔찍하고 아름다운 세상에서 금 간 것을 계속 살피고 보호”하려는 의지를 드러낸다.이 책에는 수많은 금이 들어 있다.금 간 영혼을 수선하느라 골똘히 애쓴 시간에 관한 이야기를 썼다.‘되고 싶은 나’와 ‘되기 쉬운 나’ 사이에서 괴로워하다 금을 간직한 내가 .. 2023. 11. 24.
우리는 매 순간 빛을 여행하고 “물리학과 만날 때, 우리의 우주는 한층 더 빛난다”빛의 현미경으로 들여다본 찬란한 일상의 찰나들,그리고 제각기 눈부시게 빛날 우리의 우주에 관하여 ‘그림 그리는 물리학자’로 불리는 서민아 교수의 에세이가 출간됐다.평일에는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테라헤르츠 빛을 연구하는 물리학자로,일요일에는 한강을 달리며 바라본 구름의 얼굴을 캔버스에 담는 화가로 생활하는 저자는이제 자신이 오래도록 품어온 마음속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인간의 눈에 보이는, 혹은 보이지조차 않는 빛을 향해 가는 과학자로 살아가는 여정,결코 같은 모습인 적 없는 순간의 빛을 품은 풍경을 그리는 일상,세상의 무수한 빛이 삶에 던져주는 신비한 메시지와 내밀한 단상들을 담아냈다.저자는 현대 미술(인상주의)이 시작되는 시기와현대 물리학이 시작.. 2023. 1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