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591 근로하는 자세 산뜻하다. 허세나 지나친 자의식을 벗어나 균형 있게 섬세했다. 무엇보다 재미가 있다. _선정위원 은희경·정유정 직장인으로서, 청년으로서, 불완전한 인간으로서 겪는 삶의 굴곡, 반짝이고 경이로운 우리들의 근로 미래에 대한 해학과 페이소스 첫 책. 작가에게 ‘첫 책’이란 이제부터 그려나갈 지도의 수많은 좌표들 중 처음일 것이다. 어떤 지도가 만들어질지 혹 어떤 모양이 갖추어질지는 작가 자신도, 독자도 그 누구도 모르지만 일단 그 시작을 알리고 긴 여정을 위한 첫 발을 떼었다는 것. 여기 첫 번째 자신의 지도에 좌표를 찍은, ‘첫’을 맞이한 작가가 있다. 등단작가 중 출간 경험이 없는 소위 ‘첫 책을 출간해드립니다’라고 명명된 메트라이프생명 사회공헌재단 등단작가 ‘첫 책 지원 공모’에 선정된 이태승. 행정고시.. 2022. 11. 22. 감옥 설계사 하나의 화면 위에 설계되는 현실과 환상의 외줄 타기 이 책은 평범해 보이는 일상의 이면에 숨어 있는 내밀하면서도 환상적인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표제작인 「감옥 설계사」에는 독재자를 위해 평생 동안 감옥을 설계해 오다가 결국 쓰레기들로 둘러싸인 자신만의 감옥에 스스로를 유폐한 감옥 설계사가 등장한다. 감옥 설계사는 역사에 실제로 존재했던 감옥뿐만 아니라 자신이 설계했다고 주장하는 낯설고도 이색적인 감옥에 대해 이야기한다. 「한없이 길고 환한 복도의 끝」에서는 자신의 방이 점점 환한 빛으로 둘러싸인 공간에 침범당하는 옥탑방에 사는 남자와 반지하방의 여자가 등장한다. 이들이 처한 현실은 어둡지만 아이러니컬하게도 그들의 남루한 개인적 공간은 점점 더 눈부신 빛에 싸여 사라져 간다. 「벽과 마스크, 그리고 귀」.. 2022. 11. 22. 같이 삽시다 쫌! 불편한 존재를 향한 연민과 혐오, 우리 맘에 깃든 복잡한 두 마음을 솔직하게 담은 하수정 작가의 문제작! 『같이 삽시다 쫌!』 우리 곁에 숨은 혐오를 지우고 함께 사는 세상을 향한 외침! “같이 삽시다! 구구구!” 도심에서 사는 비둘기를 싫어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유일하게 비둘기에게 먹이를 챙겨주던 할아버지가 사라졌다! 비둘기들은 할아버지가 준 마지막 먹이를 먹고 인간의 모습으로 탈바꿈하지만 여전히 도심에 숨어 지냅니다. 비둘기들이 사라지자 비둘기를 싫어하던 몇몇 사람들은 혐오의 대상만 바뀌었을 뿐 여전히 혐오를 멈추지 않습니다. 한편 인간이 된 비둘기들은 먹이를 챙겨주던 할아버지를 찾아가는데…. 언제부터인가 평화의 상징에서 혐오의 상징으로 전락한 비둘기, 《같이 삽시다 쫌!》에서는 도시의 천덕꾸러기 신세.. 2022. 11. 18. 랑랑 형제 떡집 120만 부 돌파! 소원 떡이 만들어지는 신비한 마법 공간 초등 3학년 국어 교과서 수록 「만복이네 떡집」 시리즈 최신간 ◆ 새로운 캐릭터가 활약하는 새 시즌의 시작 2022년 상반기, 누적 판매 100만 부(시리즈 전체)를 돌파하며 국내 창작 동화 시리즈의 새로운 기록을 써나가고 있는 「만복이네 떡집」 일곱 번째 이야기, 『랑랑 형제 떡집』이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떡집을 찾은 첫 손님이었던 ‘만복이’의 소원을 들어준 1권 『만복이네 떡집』부터 반려 고양이와 둥실이의 간절한 소망을 이뤄 준 6권 『둥실이네 떡집』에 이르기까지, ‘떡집’은 크고 작은 변화를 겪어 왔다. 사람이 된 꼬랑지가 떡집 지하에서 떡을 만들기 시작하며 ‘떡집’의 마법 공간은 한 번 더 확장되었고, 저마다의 고민을 품은 아이들의 고민.. 2022. 11. 18. 이전 1 ··· 128 129 130 131 132 133 134 ··· 14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