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내외작은도서관

분류 전체보기591

뷔페 접시 세상에 다가가고 싶은 마음에는 반드시 방법이 있어 나를 찾아 떠나는 접시와 소녀의 아주 특별한 여행기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뷔페에서 일하는 접시다. 그는 음식을 담고 음식을 먹는 사람들을 지켜본다. 사람들이 하는 말들은 이해할 수 없지만, 사람들을 만나고 있으면 그들을 향한 궁금증이 생긴다. 수많은 손님이 접시에 음식을 담지만, 같은 냄새를 가지거나 같은 이야기를 가진 사람들은 한 명도 없다. 그들은 모두 저마다 다른 냄새와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접시는 사람들이 말하는 이야기를 이해하길 원한다. 식사를 마친 그들이 사라지는 문 너머의 바깥세상이 궁금하다. 뷔페만이 세상의 전부인 줄 알던 접시의 세상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과연 접시는 세상으로 나갈 수 있을까? 출처 : https://product.kyo.. 2024. 3. 26.
네임 스티커 “그러니까, 이 스티커에다가 이름을 써서 화분에 붙이고 뭔가를 빌면 그게 이루어진다고?” _믿을 수도 없고 안 믿을 수도 없는, 이상한 민구의 이상한 능력 중학생 은서는 어느 날 별로 친하지도 않은 강민구에게서 이상한 이야기를 듣는다. 이재욱이 요즘 들어 잠을 못 자는 이유도, 공부 잘하던 양도훈의 성적이 곤두박질치는 이유도 모두 자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조그만 네임 스티커에 이름을 써서 화분에 붙이고 뭔가를 빌면 그게 이루어진다고 말하는 민구, 그리고 그 힘을 이제 너를 위해 쓰고 싶다고 말하는 민구의 뜬금없는 고백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자꾸만 같은 말을 두 번 하게 만드는 아이, 말을 할 때 사람 눈을 잘 쳐다보지 않는 민구지만 데이케어센터에서 돌아온 할머니를 세심하게 챙기는 행동을 보면 심성은.. 2024. 3. 26.
도서관 휴관 안내 4월13일 토요일 제2회 내외동 연지곤지 축제 행사장에 홍보부스 운영으로 휴관하오니 도서관 이용에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연지공원 축제장으로 놀러오세요! 2024. 3. 26.
해방의 밤 르포르타주, 인터뷰, 에세이 등 다양한 분야의 글쓰기를 통해 ‘믿고 읽는 작가’로 자리잡은 은유가 5년 만에 산문집을 펴낸다. 신작 『해방의 밤』은 어느덧 ‘중견 작가’라 불리지만 ‘나는 가운데(中)도, 굳어지는 것(堅)도 싫다’고 말하는 저자가 중심에 함몰되지 않기 위해, 굳어가지 않기 위해 부단히 해온 수련의 기록이기도 하다. 가장 내밀한 곳에 새겨왔던 문장들부터 자신을 살린 책까지 ‘혼자만 알면 반칙인 말들’을 은유만의 감각과 시선으로 나눈다.독서 인구는 점점 줄어든다는데 역설적으로 저자는 늘어나고 있다. 모두가 크리에이터가 되고 싶어하고, 되어야 할 것 같은 압박을 받는 시대에, 은유 작가는 자신을 ‘쓰는 사람’에 앞서 ‘읽는 사람’으로 정체화하며 독서에 대한 오랜 믿음을 고백한다. 잘 쓰려면 잘.. 2024. 3.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