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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설54

빛과 멜로디 순도 높은 간절함으로, 조해진 5년 만의 신작 장편 고립되거나 소외된 이들의 삶에 빛이 깃드는 찰나를 아름다운 문장으로 그려내며삶과 사람에 대한 신뢰를 잃지 않는 작가 조해진의 신작 장편소설 『빛과 멜로디』가 문학동네에서 출간되었다.2004년 작품활동을 시작한 이후 소설집과 장편소설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조해진은매 작품 부드럽고 정확한 문장으로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그려왔다.사회의 관심 밖에 놓인 인물의 삶을 또렷하게 응시하는 조해진의 시선은 특히 장편에서 잘 드러난다.탈북인 ‘로기완’의 삶을 조명한 『로기완을 만났다』(창비, 2011),자신의 힘으로 극복할 수 없는 괴로움에 잠긴 이들이 서로 마주하는 과정을 담은 『여름을 지나가다』(문예중앙, 2015),그리고 해외입양과 기지촌 여성 문제를 .. 2024. 10. 29.
영원한 천국 현실 너머로 질주하는 인간의 욕망을 탐구하다!소설가 정유정이 도달한 인간성의 가장 먼 미래《완전한 행복》에 이은 욕망 3부작 두 번째 이야기 출간!출처 : https://product.kyobobook.co.kr/ 2024. 10. 29.
노랑무늬영원 오늘의 한강을 있게 한 어제의 한강을 읽다! 1993년 등단 이후 단단하고 섬세한 문장으로 삶의 근원에 자리한 고독과 아픔을 살펴온 한강이지금까지 출간한 소설집을 새로운 옷을 갈아입혀 독자들 앞에 새롭게 선보인다.2002년 여름부터 일곱 달에 걸쳐 쓴 중편 《노랑무늬영원》을 비롯해12년 동안 쓰고 발표한 일곱 편의 작품을 묶은 세 번째 소설집 『노랑무늬영원』.《채식주의자》, 《바람이 분다, 가라》 등의 장편들과긴밀하게 연결되고 조응하는 중편과 단편들의 자취가 고스란히 담겼다. 출처 : https://product.kyobobook.co.kr/ 2024. 10. 16.
결코 더럽혀지지 않는, 절대로 더럽혀질 수가 없는 어떤 흰 것에 관한 이야기! 한국인 최초 맨부커상 수상 작가 한강의 소설 『흰』.2018년 맨부커 인터네셔널 부문 최종후보작으로 선정된 이 작품은,2013년 겨울에 기획해 2014년에 완성된 초고를 바탕으로글의 매무새를 닳도록 만지고 또 어루만져서 2016년 5월에 처음 펴냈던 책이다.삶과 죽음이라는 경계를 무력하게 만드는 이 소설은한 권의 시집으로 읽힘에 손색이 없는 65편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강보, 배내옷, 각설탕, 입김, 달, 쌀, 파도, 백지, 백발, 수의….작가로부터 불려나온 흰 것의 목록은 총 65개의 이야기로 파생되어‘나’와 ‘그녀’와 ‘모든 흰’이라는 세 개의 장 아래 담겨 있다.한 권의 소설이지만 각 소제목, 흰 것의 목록들 아래각각.. 2024. 10.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