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설54 작별하지 않는다 무엇을 생각하면 견딜 수 있나.가슴에 활활 일어나는 불이 없다면.기어이 돌아가 껴안을 네가 없다면.이곳에 살았던 이들로부터, 이곳에 살아 있는 이들로부터꿈처럼 스며오는 지극한 사랑의 기억 2016년 『채식주의자』로 인터내셔널 부커상을 수상하고2018년 『흰』으로 같은 상 최종 후보에 오른한강 작가의 5년 만의 신작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가 출간되었다.2019년 겨울부터 이듬해 봄까지 계간 『문학동네』에 전반부를 연재하면서부터 큰 관심을 모았고,그뒤 일 년여에 걸쳐 후반부를 집필하고 또 전체를 공들여 다듬는 지난한 과정을 거쳐 완성되었다.본래 「눈 한 송이가 녹는 동안」(2015년 황순원문학상 수상작),「작별」(2018년 김유정문학상 수상작)을 잇는‘눈’ 3부작의 마지막 작품으로 구상되었으나그 자체 .. 2024. 10. 15. 채식주의자 인터내셔널 부커상, 산클레멘테 문학상 수상작전세계가 주목한 한강의 역작을 다시 만나다 2016년 인터내셔널 부커상을 수상하며 한국문학의 입지를 한단계 확장시킨 한강의 장편소설 『채식주의자』를15년 만에 새로운 장정으로 선보인다.상처받은 영혼의 고통과 식물적 상상력의 강렬한 결합을 정교한 구성과흡인력 있는 문체로 보여주는 이 작품은섬뜩한 아름다움의 미학을 한강만의 방식으로 완성한 역작이다.“탄탄하고 정교하며 충격적인 작품으로,독자들의 마음에 그리고 아마도 그들의 꿈에 오래도록 머물 것이다”라는 평을 받으며인터내셔널 부커상을 수상했던 『채식주의자』는“미국 문학계에 파문을 일으키면서도 독자들과 공명할 것으로 보인다”(뉴욕타임스),“놀라울 정도로 아름다운 산문과 믿을 수 없을 만큼 폭력적인 내용의 조합이 충격적.. 2024. 10. 15. 소년이 온다 - 노벨문학상 . 말라파르테 문학상, 만해문학상 수상작우리 시대의 소설 『소년이 온다』 2014년 만해문학상, 2017년 이탈리아 말라파르테 문학상을 수상하고전세계 20여개국에 번역 출간되며 세계를 사로잡은 우리 시대의 소설 『소년이 온다』.이 작품은 『채식주의자』로 인터내셔널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에게“눈을 뗄 수 없는, 보편적이며 깊은 울림”(뉴욕타임즈),“역사와 인간의 본질을 다룬 충격적이고 도발적인 소설”(가디언),“한강을 뛰어넘은 한강의 소설”(문학평론가 신형철)이라는 찬사를 선사한 작품으로,그간 많은 독자들에게 광주의 상처를 깨우치고 함께 아파하는 문학적인 헌사로 높은 관심과 찬사를 받아왔다.『소년이 온다』는 ‘상처의 구조에 대한 투시와 천착의 서사’를 통해한강만이 풀어낼 수 있는 방식으로 1980년.. 2024. 10. 11. 쓰게 될 것 소설가 최진영이 ‘써야 했고’ ‘쓰게 될 것’들 그리고 우리가 함께 기억할 미래- “나는 가능성을 만들고 싶었다.” 출처 : https://product.kyobobook.co.kr/ 2024. 10. 10. 이전 1 2 3 4 5 6 ···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