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설54 탱크 “이제 이곳에서 우리는 꿈의 미래를 안으로 끌어온다. 믿고 기도하여 결국 가장 좋은 것이 내게 온다.” 심사위원 만장일치 선정! 2023년 제28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어떤 믿음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살기 위해 반드시 붙들어야 하는 문제였다” ‘탱크’라는 텅 빈 믿음과 믿지 않고는 살 수 없는 인간적 안간힘에 대하여 심윤경의 《나의 아름다운 정원》, 박민규의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최진영의 《당신 옆을 스쳐간 그 소녀의 이름은》, 장강명의 《표백》, 강화길의 《다른 사람》, 박서련의 《체공녀 강주룡》, 강성봉의 《카지노 베이비》 등 1996년 제정되어 오랜 시간 독자의 사랑을 받아온 한겨레문학상이 스물여덟 번째 수상작 《탱크》를 출간한다. 총 229편의 경쟁작을 뚫고 당선된 《탱크》는 .. 2023. 8. 9. 오보는 사과하지 않는다 『천 개의 파랑』 『노랜드』 천선란 작가 추천! 예고 없이 내리는 소나기처럼 우리 곁에 찾아온 한국 SF의 새로운 얼굴 이유를 알 수 없는 이상 기후와 유전 공학으로 만들어진 10월의 아이들, 그리고 각자의 고민을 안고 찾아오는 사람들의 안식처 ‘NO-LITER’까지. 제2회 〈넥서스 경장편 작가상〉 우수상을 수상하며 소설가로서의 첫 발걸음을 내딛은 한요나 작가. 그가 만들어 낸 환상적이면서도 매력적인 세계가 독자들을 사로잡는다. 국가에 의해 유전자 공학으로 만들어진 10월의 아이들. 그들은 마치 커다란 기계의 부품처럼 제각기 필요한 곳에서 적절하게 배치되어 국가를 위해 성실하게 일한다. 기상관측소 분석실에서 근무하는 김도브 역시 10월의 아이들 2세대이다. 어느 날 그의 생물학적 아버지가 찾아와 자신의.. 2023. 7. 26. 우리 반 애들 모두가 망했으면 좋겠어 제12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세상에서 가장 소심한 사람들이 모여 만든 비밀 복수 모임 ‘AA’에 관한 이야기다. 아이돌 오빠와를 둔 주인공은 악몽 같던 과거와의 악연을 끊기 위해 성적에 집착한다. 어느 날, 문제집에 잘못 표기된 정답으로 인해 시험문제를 틀린 주인공은 ‘미미 책방’으로 가 분풀이를 하게 된다. 그곳에서 만난 저마다의 사연을 가진 사람들과 주인공은 세상을 향한 ‘복수’를 하기 위한 장기 프로젝트를 계획한다. 『우리 반 애들 모두가 망했으면 좋겠어』는 작고 사소한 의지로 발현되는 ‘복수’에 관한 이야기다. 나를 괴롭게 하는 무수한 세상의 굴레 속에서 주인공을 포함한 소설 속의 여러 인물은 자신의 삶과 자존감이 조금 더 단단해지기를 바라며, ‘나’를 괴롭히는 것들을 향한 복수를 계.. 2023. 7. 6. 마당이 있는 집 행복한 일상을 의심하기 시작한 여자와 불행한 일상을 탈출하기 위해 분투하는 두 여자의 삶이 교차하며 변해가는 과정을 그린 소설. 김진영 작가의 데뷔작으로, 본디 단편 영화를 만들며 시나리오 작업에 몰두하던 그는 원천 스토리로서의 소설에 관심을 갖고 2016년 한국콘텐츠진흥원 스토리창작과정에 지원하여 작품을 완성했다. 소설 창작 경험이 거의 없지만 흡입력 있는 설정과 뛰어난 스토리 구성으로 이 과정에 참여한 심사자들의 찬사를 한몸에 받았다. 의사 남편에 똑똑하고 잘생긴 아들, 모자랄 것 없는 풍족한 가정. 주란의 가족은 누구나 꿈꾸는 '완벽한 집'으로 이사한다. 주란은 이 행복한 가정 속에서 완벽한 아내이자 주부, 어머니로서 행복을 누리며 산다. 단 한 가지 신경을 거스르는 것은 마당에서 나는 냄새. 남편.. 2023. 6. 29. 이전 1 ··· 6 7 8 9 10 11 12 ···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