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내외작은도서관

한국 그림책27

달리다 보면 뚜고 씨는 꽉 막힌 도로 위에서 맑은 하늘을 마주한다. 줄줄이 늘어선 차들은 색도 종류도 다르지만, 뚜고 씨를 비롯해 차에 탄 이들의 표정에는 조바심과 무료함이 가득 서려 있다. 바로 그때, 뚜고 씨는 새로운 경로로 안내한다는 내비게이션 기계음을 따라 한적한 길로 접어든다. 습관처럼 겪어 온 도로 정체에서 이렇게 깔끔하게, 극적으로 벗어날 수 있다니, 늘 오가던 곳인데 이전엔 몰랐던 새로운 길이 있다니? 게다가 먹통이 되어 버린 내비게이션에서 튀어나온 노별리 내비게이셔누스까지! 꿈인 듯 현실인 듯 몽롱한 가운데 시작된 노별 씨와 뚜고 씨의 특별한 동행! 어떤 일들이 일상에 지친 뚜고 씨를 기다리고 있을까? 출처 : https://www.aladin.co.kr/ 2024. 3. 15.
덜덜덜 덜덜덜 홀을 통해 떠나는 덜덜덜 여행 다리가 덜덜덜 떨려요. 무엇 때문일까요? 덜덜덜 홀을 통해 아이는 시공간을 넘나들어요. 아이를 따라가면 신나고 재미있는 덜덜덜 상황이 가득 펼쳐집니다. 달나라로 여행을 가기도 하고, 온갖 가전제품이 놀이 기구로 있는 덜덜 랜드로 떠나기도 하지요. 아이는 각각의 상황에서 재미있고 즐거운 경험을 하게 됩니다. 아이가 떠나는 또 다른 곳은 어디일까요? 우리 함께 따라가 보아요. 출처 : https://product.kyobobook.co.kr/ 2024. 3. 8.
홀짝홀짝 호로록 제1회 창비그림책상 대상 수상작. 보드라운 그림으로 다양한 개성의 아이들을 환영하는 이야기 『홀짝홀짝 호로록』(손소영 그림책)이 출간되었다. 처음 만난 고양이, 강아지, 오리가 어울리며 친구가 되어 가는 과정을 그린다. “사랑스러운 캐릭터들이 부드럽게 이야기를 끌고 가는 마시멜로 같은 작품”(심사평)으로, 놀이와 어울림의 즐거움을 가장 포근한 온도로 전한다. 58가지 의성어·의태어만으로 생생하게 이야기를 전개하면서 다채로운 감정 표현을 담아 어린이 독자의 상상력과 표현력을 자극한다. 어린이의 마음이 활짝 열리는 마법 같은 이야기로 초대한다. 줄거리 고양이가 쉬고 있는 집에 오리가 두리번두리번, 강아지가 총총 찾아와요. 잠에서 깬 고양이가 우유를 맛있게 먹고 있는데 아주 가까운 데에서 꼴깍꼴깍 소리가 들려.. 2024. 2. 28.
달리다 보면 『달리다 보면』은 도처에서 꿋꿋하게 일상을 살아가는 이들을 위한 김지안 작가 식의 응원가입니다. 어떤 계절을 담을지, 어떤 풍경을 보여 줄지, 어떻게 응원과 위로의 마음을 그림 한 폭에 담을 수 있을지 치밀하게 고민한 결과이기도 합니다.뚜고 씨가 얼떨결에 지나 온 터널 밖 세상에서는 식물들이 온갖 앙증맞은 동물들의 형상으로 우리를 환대합니다. 뒤돌아선 토끼의 동그란 꼬리는 손가락으로 콕 찔러 보고 싶을 만큼 소담해요. 뚜고 씨가 지날 때 꽃망울을 톡, 톡 터뜨리며 반가이 맞는 꽃들의 인사와 아무리 뛰어도 폭신할 것만 같은 구름 침대, 엄마 손맛으로 짭조름하게 씹을수록 고소한 김 싼 밥은 상상만으로도 가슴에 즐0거운 진동을 일으킵니다.“아니, 아니. 난 물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환상 속에서나 볼 법.. 2023. 10. 13.